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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유일한 에이스인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MLB)에 남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인센티브 포함 1년 계약을 통해 약 800만 달러(약 103억 원)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도에서는 류현진의 향후 행선지도 언급되었다. 예상되는 행선지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제시되었는데, 이는 캔자스시티가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선발 투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이번 시즌 56승 106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마무리했다. 특히 선발 투수진이 큰 문제였다. 선발 투수들 중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는 단 3명에 그쳤으며, 10승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또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ERA)은 5.06을 기록한 잭 그레인키였다.

이에 반해, 류현진은 수술 후 복귀한 이번 시즌에서 11차례 등판하여 3.46의 ERA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특히 9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3자책점 이하의 투구를 했으며, 6차례의 선발 등판에서는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6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이처럼 검증된 선발 투수로 평가받는 류현진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합류하면 팀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아직 추측에 불과하며, 류현진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다. 팬들은 그의 결정을 기다리며 애착과 응원의 마음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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