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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럽의 전시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뮌헨은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독일, 그리고 뮌헨에서 한국이 주최하는 산업전시회가 처음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인터배터리 유럽2023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3일간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를 포함한 국내외 배터리 기업 72개사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참가했다. 유럽인들은 이 전시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 기업에는 많은 사업기회가 찾아왔다. 또한, The Smarter E Europe와 동시에 개최된 이 전시회는 참관객이 10만 명을 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KOTRA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전시회 기간 동안 유럽과 각국의 바이어 및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을 유치하길 원하는 등 한국의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 6월에도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엑스는 1988년 KIC(한국국제컴퓨터그래픽스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문 전시회의 주최와 주관 사업을 계속해오면서 한국의 전시컨벤션 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내년부터는 국내 27개, 해외 9개의 전문 전시회를 직접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주최자가 될 것"이라며 "5개의 핵심 산업군을 중심으로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분야는 크게 몇 가지로 나뉘어진다.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2023에서는 배터리 제조와 관련된 기술과 제품들이 주로 전시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시회들이 개최되며, 코엑스는 국내 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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