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김하성, 출루 본능 발휘... 무안타에도 리드오프로 활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기간 중인 방문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인 가운데 2볼넷과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8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68에서 0.369로 상승했다. 또한 OPS(출루율+장타율)은 0.814로 나타났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2루수로 배치했으며, 타선은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가렛 쿠퍼(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로는 일본인 우투수 다르빗슈 유가 나섰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는 크리스찬 옐리치(좌익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우디 텔레스(지명타자)-마크 칸하(우익수)-앤드르 모나스테리오(3루수)-브라이스 투랑(2루수)-타이온 테일러(중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 투수로는 브랜든 우드러프가 등판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에는 2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1번 타자로서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3회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선 김하성은 타구를 잘 골라내며 4구 존을 통과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참아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무안타에 침묵했지만, 출루율을 올리는 활약을 통해 리드오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하성의 본보기 같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였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