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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성실함은 불운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발휘되고 있다.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경기에서 김하성은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하여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7로 유지하고 있으며 출루율과 장타율도 0.367, 0.434로 소폭 하락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OPS(출루율+장타율)는 0.801로 매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2루수로 배치하였으며, 그를 중심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가렛 쿠퍼, 루이스 캄푸사노, 매튜 배튼, 트렌트 그리샴으로 이루어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클 와카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윌머 플로레스, 작 피더슨,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패트릭 베일리, 타이로 에스트라다, 브랜든 크로포드, 웨이드 메클러, 케이스 슈미트로 이루어진 타순을 짜고 트리스탄 벡을 선발 투수로 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부터 활약을 보여주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벡의 시속 94.6마일(152.2㎞) 패스트볼을 손쉽게 처리하여 중전 안타를 기록하였다. 타구 속도는 102.6마일(165.1㎞)로 매우 강력한 타구였다.

이후 등장한 타티스 주니어는 벡의 초구 슬라이더를 우측 담장 너머로 넘겨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출루와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팀은 많은 득점 기회를 얻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한번의 안타로 성실함을 입증하였다. 불운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팀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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