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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멀티히트 및 2득점으로 팀의 대승에 일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루타 1개를 포함해 멀티히트 및 2득점 폭풍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하성은 상대 우익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후, 후안 소토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다시 한 번 2루까지 진루하였고, 4회에는 2루타를 치며 한 번 더 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7회말에도 깨끗한 안타를 통해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하였다.

김하성의 이날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성적은 타율 0.266(512타수 136안타), 2루타 22개, 17홈런, 58타점, 83득점, 73볼넷, 117삼진, 36도루(9도루 실패), 출루율 0.358, 장타율 0.408, OPS(출루율+장타율) 0.766으로 나타났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세인트루이스전 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전날(24일)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64로 떨어진 적도 있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후안 소토(좌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개럿 쿠퍼(1루수), 매튜 배튼(2루수),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 호세 아조카르(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결정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이전까지 12승 4패, 평균자책점 3.44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이클 와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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