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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번 타자(리드오프) 자리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샌디에이고 지역의 유력 매체가 인정했다.

미국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김하성은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와 함께 이 팀의 리드오프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25일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친 김하성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타율 0.289, 출루율 0.398, 장타율 0.558의 기록을 남겼다.

후반기에 들어서도 김하성은 타격감을 폭발시켜왔다. 12경기 동안 타율 0.354, 4홈런, 6타점, 17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92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6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부터 26경기 중 23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오프로 출전하지 못한 3경기 중 2경기는 대타로 투입되었을 뿐이다. 사실상 24경기 중 23경기에서 김하성은 리드오프로 출전한 셈이다.

김하성이 리드오프를 차지하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다. 25일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wRC+(조정득점생산력) 162로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리드오프 타자로서 김하성은 출루율 0.393, 장타율 0.558의 기록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타율 0.356, 장타율 0.529의 타티스 주니어를 뛰어넘는 것이다. 도루 수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10개로 우위를 점하지만, 김하성은 기회 받은 타석 수를 고려할 때 더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타티스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전했으나, 김하성의 활약으로 그 자리를 빼앗겼다. 김하성의 활약은 팀에 큰 도움이 되었고, 그의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은 팀의 승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김하성의 활약에 주목하며 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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