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김민재, 분데스리가 첫 득점과 도움 기록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첫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한국시간으로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대 슈투트가르트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후반 18분,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독일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공격 상황에서 코너킥을 기회로 김민재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골문으로 밀어넣어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뮌헨에 입단한 지 20경기 만에 자신의 첫 골을 넣게 되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하였으며, 이번 시즌에는 무려 22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출장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써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득점에 앞서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초반, 뮌헨이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공격에 가담하였고, 공을 반대편으로 넘겨 케인이 헤더 골로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업체인 FotMob에 따르면 김민재는 6회의 걷어내기, 6회의 가로채기, 93%의 패스 성공률 등을 기록하며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탁월한 활약을 펼쳤기에, 독일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언론 Bild는 김민재와 두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함께 최고 평점으로 선정하였으며, 분데스리가 사무국 역시 김민재를 이번 경기의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24)은 후반 32분에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