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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이 쌍둥이 육아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여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4년 차 재혼 부부인 류담과 신유정의 이혼을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류담은 이혼을 한 적이 있었고 그 당시 자신의 미숙함으로 인해 혼자서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아내를 만나 재혼하게 되었고, 처음 소개팅한 날부터 서로에게 푹 빠져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연애 시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쌍둥이 육아에 돌입하면서 두 사람은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류담은 예전에는 자식이 있는데 이혼을 어떻게 할까, 헤어지는 건 어떻게 할까하는 생각을 했었으나, 하루 종일 육아를 하다보면 갈등이 발생하는 일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신유정은 자신은 육아를 전담으로 하고 있다며 남편은 육아 쪽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육아는 함께 힘을 합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류담은 많은 사람들이 쌍둥이 육아가 2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8배나 힘들다고 언급하며, 홀로 축구를 시청하러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신유정을 서운하게 했습니다.

결국 신유정은 류담에게 가상 이혼을 제안하며 육아로 인해 감정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 또한 감정에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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