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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첫 경기에서 홍콩을 3-1로 이기며 대회 출발에 성공했다. 경기는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UAE는 볼 점유율 71%, 전체슈팅에서 21대16으로 앞서며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

UAE는 FIFA 랭킹에서 99위에 올라 있으며, 홍콩은 150위로 뒤쳐지는 실력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UAE는 조별리그 C조에서 2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은 팔레스타인을 4-1로 이기며 1위로 올라섰다. UAE, 이란을 따라 홍콩과 팔레스타인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현재 UAE를 이끄는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 사령탑이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은 기간이 가장 길었으며, 2019년 동아시아컵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16강 진출 등 다수의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벤투 감독과 한국축구는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이별을 맞았다. 그 후 벤투 감독은 지난해 7월 UAE의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홍콩 감독인 욘 안데르센은 2018~2019년에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냈다.

벤투 감독의 이끄는 UAE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의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UAE가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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