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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노조, 조합원 10만 명 돌파…교사노조 가입 쏠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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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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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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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노동조합연맹인 MZ노조의 조합원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초에는 6만 명대였던 교사노조는 최근 2개월 사이에 3만 명이 추가로 가입함으로써 조합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사건 이후, 20~30대 젊은 교사들이 교사노조에 가입하는 비중이 늘어났다고 교사노조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조합원 수가 4만 명대로 밀려났다. 분석가들은 정치 투쟁에 대한 젊은 교사들의 거부감을 고려하여 교사들의 실질적 혜택에 초점을 맞춘 MZ노조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25일에 10만 번째 조합원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에는 7만 명을 넘어선 이후, 2개월 동안 추가로 3만 명이 가입한 것이다. 특히 경기교사노조라는 교사노조 가입 단체는 1주일 만에 4000명의 교사들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이전에는 2만 명대였던 조합원 수가 1주일 만에 20%가 늘어났다"며 "서이초 사건 발생 전에는 하루에 10명 정도의 가입이 있었지만, 현재는 1000명 가까이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과거까지 교사들은 노조에 대해 무관심했었다. 전국에는 50만 명을 넘는 교사들이 있지만, 지난해 말까지 전교조, 교사노조 등 노조에 가입한 교사는 1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젊은 교사들은 단체활동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한 초등교사는 "서이초 사건은 처음에 개인의 우울증으로 사건이 축소될 뻔했다"며 "이번 사건이 사라지거나 개인적인 일로 여겨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교권 붕괴 사고가 표면화된 이후 교사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Z노조의 조합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교사노조의 역할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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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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