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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태풍 카눈에 대비하여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임시대피 비용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침수 우려에 따라 해당 입주민에게 임시대피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를 위해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하며,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15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LH는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할 경우, 태풍 영향권 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세대 당 최대 24만원을 실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한도는 1박 기준 8만원이며, 최대 3박까지 가능하다.

입주민은 개별적으로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한 후, LH 지역별 주거지원종합센터에 신청하면 태풍주의보(호우경보) 발효지역 여부와 숙박시설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숙박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입주민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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