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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황승빈 세터 영입에 기대감을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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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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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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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했던 때를 떠올리고 있다.”

우리카드가 아닌 KB손해보험을 위해 뛰는 황승빈 세터(31)은 2022-23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20-21시즌 종료 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고, 2021-22시즌 종료 후에는 우리카드에 속해 이적하게 된 황승빈은 이제 3년 연속으로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되었다.

KB인재니움에서 최근 만난 황승빈은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간 이후 매년 팀이 바뀌고 있다. 팀을 옮기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기도 하고 아직도 어색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있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하는데, 그는 “(정)민수 형도 있고, 광현이도 전화로 ‘형이랑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인 것 같다’라고 했더라. 와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어색한 점은 없다”라고 웃었다. 참고로 백광현과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황승빈은 문일중-문일고-인하대 출신으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으로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받았다.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21년까지 대한항공에서 뛰었으며, 한 선수의 백업으로 웜업존에 오래 머물렀지만 코트에 나올 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 황승빈은 여기에서도 대한항공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황승빈은 “팀 분위기가 대한항공과 비슷하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잘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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