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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품질 최우선 전략으로 자이 브랜드 회복 시동"

GS건설은 지방 대도시 한 아파트 시공현장에서 A건설사와 공동시공을 진행 중이었지만, 품질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통지를 받아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A건설사는 GS건설과 같은 단지 내 다른 동을 시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더 많은 비용을 들여 GS건설이 제시한 수준을 맞추어야 했다.

GS건설은 현재 홍역으로 고생 중인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 이후 회복을 위해 품질 최우선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공 중인 다른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에 더하여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미지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전략이다.

지난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건축구조팀을 신설하였다. 이 팀은 건축구조기술사 7명을 포함한 21명으로 구성되어 아파트 구조부문을 전담하고 있다. 이 팀은 구조계산서 검증을 강화하여 설계 오류를 막고 도서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구조교육과 시공품질 점검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구조물 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모든 시공현장의 구조물과 매몰공종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철근공사 부문에서는 기록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3월에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역센트럴자이 외벽에서 균열이 발견되는 사고를 겪었으며, 인천 검단 사고로 인해 자이 브랜드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 GS건설은 부실시공과 하자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여론과 정부의 비판을 받았으며, 국토교통부는 최근 GS건설에게 10개월 동안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등 기업이 이런 상황일 수 없다는 경종을 울리기 위해 GS건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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