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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턴어라운드 성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코스닥 상장사인 FSN이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시스템 효율화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FSN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8%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54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매출액 방어에 성공한 결과라고 FSN은 전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던 FSN이 마케팅과 커머스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FSN은 상반기 경기 침체와 신규 사업 투자로 인해 실적이 저조하게 나왔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업 실적 향상을 위한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자회사를 통합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경영체제도 기존의 자율 경영 시스템에서 성과 위주의 책임 경영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시스템 변화의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업계 불황 속에서도 빠른 시간 안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이라고 FSN 측은 설명했다.

특히, FSN의 마케팅과 커머스 사업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마케팅 부문에서는 전반적인 광고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애드쿠아인터렉티브와 그룹아이디디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였으며, 마더브레인, 레코벨, 넥스트미디어그룹(NMG) 등의 마케팅 자회사들도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과는 광고 시장의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남은 기간에도 계속해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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