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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6G, 양자기술, AI 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 ICT 첨단기술을 발표하는 행사 개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내주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ETRI 컨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관리하는 25개 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ETRI는 전전자교환기(TDX) 상용화를 통해 국내 통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2세대 이통기술인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부터 5G까지 통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행사는 ETRI 원장인 방승찬의 ETRI 미래 비전 소개로 시작되며, 권오경 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ICT 산업기술 현황과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이어서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수석을 역임한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대표(연세대 교수)가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명 그리고 ICT 기술혁신의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첫째 날 세션에서는 6G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ETRI는 6G 연구개발(R&D) 현황 및 계획을 비롯하여 6G 서비스 네트워킹, 6G 핵심 부품 등과 관련한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기술 순으로 진행된다. ETRI는 2021년에 AI 반도체 알데바란을 개발하였으며,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내년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20큐비트 컴퓨터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ETRI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양자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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