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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에서, 60대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여 일어난 사고에 대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은 6월 재량휴업일에 발생했으며, 중학생은 어머니의 택배 일을 도와주기 위해 같이 나갔던 중이었다.

지난 6월 5일 오전 6시 39분쯤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 근처에서, 60대 운전자인 A씨는 신호를 위반하여 승용차를 몰던 중 1톤 트럭에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중학생 B군은 트럭의 조수석에서 숨지게 되었다. B군의 어머니인 C씨(30대) 역시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되어 혐의가 적용되었다. C씨는 사고 당시 화물차를 몰고 있었으나, 경찰은 검찰 송치 전 조사에서 C씨에 대한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B군의 아버지와 면담한 결과, 해당 가족이 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중상을 입은 B군의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아버지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검찰은 장례비, 심리치료, 긴급생계비 등의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중학생 B군은 물론 가족들도 큰 아픔을 겪고 있다. 사고로 인한 재정적, 정신적 고통은 상당하며, 가족들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당국은 이 사건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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