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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6살 짜리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총을 쏜 사건으로 인해 미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인 영국 BBC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부모가 대신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 사건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항구 도시인 뉴포트뉴스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1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권총을 발사한 것이다. 이로 인해 20대 교사는 손과 가슴에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이지만, 다행히는 안정을 회복하였다고 알려졌다.

경찰서장은 수사 브리핑에서 "해당 학생은 어머니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을 배낭에 숨겨 등교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의도적인 총격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6살 아이에 대한 처벌 규정은 미국에서 법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버지니아주 법은 6세 어린이를 성인처럼 재판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아이가 소년 법원에 기소될 수는 있지만 소년 징역형의 최소 연령은 11세로 너무 어린 나이이다. 현재 이 학생은 시설에서 정신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국은 아동연구소와 사법부에 해당 사례에 대한 수사 협조를 요청하였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아이의 부모가 기소될 것인지, 그들이 총기를 어떻게 보관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총기의 보안 여부는 수사의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법은 14세 미만 어린이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총기 방치를 경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로버트 리더 조지메이슨대 법학과 교수는 "이러한 법은 아이들이 총기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닌,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아이의 나이와 부모의 역할, 총기 보안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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