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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일용직 남성이 후배에게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에서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함께 일하던 직장동료 두 명도 공범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8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되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의식을 잃고 몸이 늘어진 상태를 보인 후 A씨는 119에 신고한 뒤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되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일용직 현장에서 자주 실수를 저지르면서 자신이 상급자로부터 질책을 받은 것에 분개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졌다. 이들은 같은 일터에서 일하며 범행 현장인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또한,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A씨의 직장동료 C씨와 D씨도 폭행치사 공범으로 체포했다. C씨와 D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에게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도 폭행 혐의점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C씨와 D씨도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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