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간 간호한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실형 선고
희귀병에 걸린 사실혼 관계 아내를 수년간 간호하다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실혼 관계로 36년간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아내 B씨가 희귀병에 걸려 완치가 어렵게 되자 지난 7월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씨가 3년 전 희귀병을 진단받자 택시기사 일을 그만두고 B씨의 병간호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노년기로 접어든 아내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마음 아파하며 최선을 다해 돌보았지만, B씨의 병은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 담당 의사로부터도 "더 이상 처방할 약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A씨는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B씨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말없이 범행에 나섰다. 하지만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게 되었다.
재판부는 "아내를 30년 이상 사실혼 관계로 엮어온 A씨가 살해한 죄의 중대성과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범행 직후 자진신고한 점과 아내를 전적으로 돌봤던 점 등을 고려하여 형량을 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희귀병에 걸린 아내를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고독과 무모한 선택으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건이다.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희귀병을 앓는 가족들과 그 가족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과 이해가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되새기게 되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실혼 관계로 36년간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아내 B씨가 희귀병에 걸려 완치가 어렵게 되자 지난 7월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씨가 3년 전 희귀병을 진단받자 택시기사 일을 그만두고 B씨의 병간호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노년기로 접어든 아내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마음 아파하며 최선을 다해 돌보았지만, B씨의 병은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 담당 의사로부터도 "더 이상 처방할 약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A씨는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B씨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말없이 범행에 나섰다. 하지만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게 되었다.
재판부는 "아내를 30년 이상 사실혼 관계로 엮어온 A씨가 살해한 죄의 중대성과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범행 직후 자진신고한 점과 아내를 전적으로 돌봤던 점 등을 고려하여 형량을 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희귀병에 걸린 아내를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고독과 무모한 선택으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건이다.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희귀병을 앓는 가족들과 그 가족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과 이해가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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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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