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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인천발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조기 개통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등 주요 지역별 사업 예산도 집행될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기획재정부가 다음 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임에 앞서, 정부와 여당이 23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며 밝힌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발 KTX 건설과 경기도 GTX-A 노선 조기 개통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는 원래 2021년 개통을 약속했으나 지연되어 2025년에 개통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에 내년도 예산이 반영되면서 원래 계획대로 건설이 완료될 가능성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인천발 KTX 건설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2025년까지 문제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현재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KTX가 연결되지 않은 도시로서, 인천발 KTX 개통은 지역 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A 노선의 조기 개통 역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서울 시내의 노후 전동차 및 에스컬레이터 개선 대책에 대해서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예산이 합의되었다.

이외에도 지역별 중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다. 영남권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등이, 충청권에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서산공항 건설 등의 예산이 포함될 것이다. 호남권에서는 광주의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사업관 조성 사업과 전남의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에 예산이 할당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가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총선을 위해 필요한 지역 인프라 예산을 충분히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앞으로도 협력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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