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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와 블라인드, 익명 커뮤니티에서 묻지마 범죄 예고글로 인한 비판 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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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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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작성일 23-08-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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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등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묻지마 범죄 예고글 온상 비판 커져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올라온 수백 건의 살인 예고글 가운데 대부분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가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또 다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경찰을 사칭한 살인 예고가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와 블라인드 등 이들 온라인 커뮤니티는 경찰 수사 협조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수사당국의 애를 먹이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3일 블라인드에서 경찰청 직원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은 블라인드에서 특정 댓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평소 불만을 품고 있었다"며 "살인을 실행하려는 움직임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중심의 대표적인 익명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는 직장 이메일 계정으로 소속 신분을 인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서로의 직장을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계정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등 소속 직장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사건의 주범인 남성 역시 블라인드에선 직장이 경찰청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국내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라고 밝혀졌다. 블라인드의 본사와 서버가 미국에 위치해 있어 제대로 된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 남성 등은 글을 올려도 수사기관에 잡힐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익명성을 통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이들 커뮤니티에서는 범죄 예고 등 위험한 글들이 쉽게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범죄 예고글을 즉각적으로 조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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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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