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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만5000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는 소식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CCS)는 올해가 마지막 간빙기 이후로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세계기상기구(WMO) 역시 7월이 지구에서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홍수 등 이상 기후로 인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양한 기관들은 이상 기온이 초래할 피해 등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고들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4월에는 영국의 가디언지가 미국 해양대기국(NOAA)의 자료를 인용하여 바다 온도가 사상 최고치로 기록되면서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NOAA는 5월에는 적도 부근의 열대 태평양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중간급 엘니뇨가 5월부터 7월 사이에 시작되어 북반구 겨울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82%로 예상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 역시 하반기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지구 기온 상승이 촉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MO는 7∼8월에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가 9월쯤 중간 정도의 강도로 진행되고,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니뇨가 시작된 7월은 기온 관측이 시작된 1940년 이래로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었으며, 지난달은 또한 기록된 지역에서 가장 더운 10월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지역별로 가뭄, 홍수, 산불 등 다양한 기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남부, 아프리카 대륙 동부 등에서는 폭우가 발생하며 호주, 인도네시아, 남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가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이상 기온은 향후 우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기후 변화와의 싸움은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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