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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극복, 휴럼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관련 기업들은 낮은 시장진입 장벽과 과열 경쟁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휴럼이라는 건기식 연구개발 전문기업은 지난 2년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극복하고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과 보이차 다이어트 제품으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국내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헬스케어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 가장 중요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럼은 2020년 매출이 76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69억원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영업이익 역시 2020년에는 74억원이었지만, 2021년에는 12억원까지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약 1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휴럼은 판관비와 광고비를 줄이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해 큰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 가까이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맑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휴럼의 대표인 김진석은 건기식 시장에서 인수·합병(M&A) 분야에서 귀재로 평가받고 있어서 시장의 흐름을 다른 기업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소 3년부터 7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람은 현재에 존재하지만 과거로부터 왔고 미래로 나아간다. 미래는 어떻게 갈지에 대해 매일 고민하고,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를 꼽는다. 독서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읽어낸다고 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면 그 주제에 대한 과거 20년부터 현재까지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노력과 준비를 통해 휴럼은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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