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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시골 마을, 주민들 대상 부고 문자 피싱 사태 발생

강원도 홍천에 있는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고 문자 피싱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지연된 소식으로 29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주민인 A씨(40대)가 최근, 지인으로부터 부고 문자를 받은 후 부고장을 확인하기 위해 눌렀다. 그러자 A씨의 휴대전화는 부고를 확인하려면 휴대전화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라는 화면이 나타나며 꺼지고 다시 켜졌다.

그러나 부고장은 계속해서 뜨지 않았고, A씨는 주변의 젊은 지인인 B씨(30대)에게 휴대전화가 작동되지 않는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B씨는 이를 부고 문자 피싱으로 파악하고 곧장 경찰서로 가도록 권유하였고, A씨는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였다.

해당 시기에는 A씨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동일한 부고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링크에 접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 사건을 접한 마을 주민들은 부고 문자 피싱이라는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리고 링크에 접속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B씨는 "A씨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부고 문자가 도착했다. 다행히 아무도 링크를 누르지는 않았다"며 "마을에는 잠시 동요가 있었지만 심각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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