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대통령실은 "육사(육군사관학교)라고 하는 아주 특수한 기관에서 육사 생도들이 매일 경례를 하면서 롤모델로 삼아야 할 분을 찾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가로서의 업적은 평가할 수 있지만, 공산주의자로서 살아간 점을 고려할 때 육사에 흉상을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문에 대답하며 "문제제기는 좁혀서 봐야 한다"며 의견을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홍범도 장군의 전체 삶이 아니라 후반부의 삶, 소련공산당 당원으로서의 삶, 자유시 참변 이후의 삶과 육사라는 특수한 기관에서 육사생들이 매일 경례를 하며 롤모델로 삼아야 할 인물을 찾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육사에 흉상을 세운 것에 대해 "역사를 안다면 그렇게 쉽게 흉상을 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조 실장은 "안보실로서는 어떤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 문제는 국방부에서 판단하고 있고 국방부 장관이 주도해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유정주 민주당 의원의 흉상 이전이 육사 생도들의 정신전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국방부에서의 결정을 통해 이후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