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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4.0 시대 이끌 것

호텔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OTA(Online Travel Agency)의 열풍에 휩싸여 왔다. 하지만 앞으로 열릴 호텔 4.0 시대는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 DX)을 중심으로 한 두왓(DEWAT)과 같은 기업이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영 두왓 대표는 "우리는 호텔과 리조트부터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DX를 적용해 내년에는 매출을 163억원으로 늘릴 것이다"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두왓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으로, 호텔 투숙객, 노동자, 운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두왓 앱을 통해 호텔 체크인 전에 주변 맛집과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으며, 호텔에 도착하여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모바일 키로 호텔 문을 열고 앱을 통해 호텔 내의 부대시설 정보를 검색하거나 룸서비스를 주문할 수도 있다.

또한 호텔 노동자들은 두왓을 이용하여 컨시어지 업무가 자동화되어 기존의 번거로운 소통과 보고 과정을 줄일 수 있다. 근무표 작성과 근태 체크 역시 앱 내에서 가능하다. 호텔 운영자들은 또한 두왓을 통해 부대시설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내 공지사항 등을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며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는 한 달 동안 4,500만원 상당의 스마트오더 룸서비스 주문이 발생했으며, 투숙객의 30%가 비대면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또한 앱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라마다 대전 호텔에서는 연간 약 7%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두왓은 현재 SaaS 형태로 28개 호텔의 8,800개 객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연말까지 39개 호텔, 1만 2,260여 개의 객실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호텔 4.0 시대의 도래로 두왓을 비롯한 디지털 기업들이 호텔 산업을 혁신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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