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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탄핵 소추안 기각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무복귀하고, 25일 날 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을 찾았다. 그는 현장을 방문한 후 "호우 피해 복구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는 첫 지시를 내렸다. 또한, 남화영 소방청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 진행된 비로 인해 붕괴된 지천 제방의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변의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피해를 입고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만나 위로하고,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국적인 재난 상황을 점검하였다. 그는 "이번 호우 피해를 복구하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복구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서 "지금까지의 재난 대응 체계는 변화하는 기후 상황에 대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큰 호우는 지나갔지만 소나기성 집중호우와 잠재적인 태풍의 영향을 배제하지 말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회의에는 소방청장과 경찰청장도 영상으로 참석하여 집중호우 대응 소방 활동과 경찰 조치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호우 대응 상황 점검 후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장관 부재 기간 동안의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 피해자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내일(26일) 복귀 2일차에 경북의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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