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패권의 변화: 영국에서 미국, 그리고 중국으로"
#1. 가진 게 많으면 두려움도 커진다. 1등에겐 자신의 순위가 바뀌는 것 자체가 악몽이다. 현실이 달콤한 만큼 공포도 크게 마련이다.
100년 넘게 전 세계 바다를 호령하던 대영제국이 그랬다. 19세기말 대서양과 인도양, 그리고 수에즈 운하가 영국의 손아귀에 있었다. 이를 통한 무역으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은 거대한 부를 쌓았다.
섬나라 영국에게 해양 패권은 돈줄인 동시에 생명줄이었다. 이를 빼앗기는 게 두려웠던 영국은 1889년 2국 표준(two-power standard)란 기준을 세운다.
해군력 2위와 3위를 합친 것보다 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만에 하나 2위와 3위가 힘을 합쳐도 물리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처음엔 프랑스와 러시아를 염두에 뒀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한 건 독일이었다. 또 유럽 밖에서 영국의 해군력을 압도적으로 추월해버린 나라가 나타났으니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해군력 증강,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해양 패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이때 영국은 의외로 얌전히 미국에게 왕좌를 넘겨줬다.
독일과의 싸움에 제 코가 석자였으니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2차 대전 땐 미국으로부터 중고 구축함 50척을 받는 대가로 식민지의 해군기지들을 미국에게 양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미국이 전 세계 해양 패권을 거머쥔 지 약 100년. 이번엔 미국이 챔피언으로서 새로운 도전자를 맞아야 할 입장이 됐다.
#2. 중국 해군의 전함 수가 미 해군을 앞지르는 건 언제쯤일까. 실은 이...
100년 넘게 전 세계 바다를 호령하던 대영제국이 그랬다. 19세기말 대서양과 인도양, 그리고 수에즈 운하가 영국의 손아귀에 있었다. 이를 통한 무역으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은 거대한 부를 쌓았다.
섬나라 영국에게 해양 패권은 돈줄인 동시에 생명줄이었다. 이를 빼앗기는 게 두려웠던 영국은 1889년 2국 표준(two-power standard)란 기준을 세운다.
해군력 2위와 3위를 합친 것보다 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만에 하나 2위와 3위가 힘을 합쳐도 물리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처음엔 프랑스와 러시아를 염두에 뒀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한 건 독일이었다. 또 유럽 밖에서 영국의 해군력을 압도적으로 추월해버린 나라가 나타났으니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해군력 증강,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해양 패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이때 영국은 의외로 얌전히 미국에게 왕좌를 넘겨줬다.
독일과의 싸움에 제 코가 석자였으니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2차 대전 땐 미국으로부터 중고 구축함 50척을 받는 대가로 식민지의 해군기지들을 미국에게 양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미국이 전 세계 해양 패권을 거머쥔 지 약 100년. 이번엔 미국이 챔피언으로서 새로운 도전자를 맞아야 할 입장이 됐다.
#2. 중국 해군의 전함 수가 미 해군을 앞지르는 건 언제쯤일까. 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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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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