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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예산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이 제도의 예산을 345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66억원 증가된 이 예산으로 더 많은 어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해양환경 보전 등에 앞장서는 양식산업을 확립하기 위해 운영되는데, 현재는 친환경 인증 직불제와 배합사료 직불제로 나누어진다.

친환경 인증 직불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하는 양식 어가에게 인증받은 면적 1헥타르(ha)당 최소 53만원에서 최대 2억7000만원까지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반면 배합사료 직불제는 배합사료를 사용하여 양식하는 어종에 따라 지원금을 1만360원에서 1만5870원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8일부터 관할 시·군·구를 통해 이 지원 제도에 참여할 어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인증 직불제 지원 대상 어가는 2월 29일까지, 배합사료 직불제 지원 대상 어가는 1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의 수산 관련 부서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를 통해 친환경 양식 어가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환경오염 최소화, 수산자원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 양식 어가들은 환경 보전에 더욱 힘을 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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