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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 연안에 고수온 경보 대체 발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4일 오후 2시부터 제주 연안(추자도 포함)에 대해 고수온 경보를 대체하는 발표를 하였다. 또한, 서해 남부 및 남해 서부 연안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였으며, 제주 연안에서는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유지되었고, 서해 남부 및 남해 서부 연안에서는 27℃ 정도의 수온을 기록하였다.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5~29.7℃로, 주의보로 확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6.1~27.6℃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 협재(28.5℃), 제주 우도(29.7℃), 신안 읍동(26.1℃), 진도 도목(26.9℃), 완도 방축(26.5℃), 완도 청산(27.6℃) 등의 지역에서는 수온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수온과 태풍 통과로 인해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양식 어장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철저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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