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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둘러싼 한덕수 국무총리의 긴급 지시가 밝혀졌다. 지난 17일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한 총리는 18일 경찰청에 현장 치안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최근 묻지마 범죄 사례가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의 강력범죄 발생으로 인한 불안감이 국민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한 총리는 경찰청장에게 112신고 및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공원 및 둘레길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은 서울 관악경찰서가 전날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30살 남성 최모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머리 등을 다쳐 의식을 잃은 채 현재 위급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총리의 긴급 지시에 따라 경찰청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무기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감을 회복시키고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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