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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 대표팀, 첫 경기서 대만에 완패

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완패하였다.

2일,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만에 1-6으로 패배하였다.

첫 이닝에는 한국 대표팀의 공격이 성공적이었다. 선두타자 박시현이 우전 안타를 치고 상대 수비의 오류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충헌의 희생번트 뒤에는 여동건이 우전 적시타로 박시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 득점에 성공하여 한국은 1-0으로 리드하였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투수진은 대만 타선을 상대로 버티지 못했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좌완 황준서였는데, 그는 1회말 선두타자를 우익수의 오류를 통해 진루시킨 뒤에 상대의 도루까지 허용하여 위기에 처했다. 이후에 왕 니안하오에게 좌익수 방향의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대만은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무실점으로 2회를 넘긴 황준서는 3회에 주자에게 볼넷과 투수의 실수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다. 주자 1루와 3루 위기에서 대타와 리쑨 치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추가 실점하였다. 또한, 상황이 계속되던 주자 1루와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택연도 후앙 티엔-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여 한 점을 더 내주었고, 황준서의 자책점은 더 늘어났다. 황준서는 2⅓ 이닝 동안 5피안타, 3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1회 득점 이후로 공격력을 펼치지 못하였으며, 4회말에는 대만에게 2루타와 연속 볼넷, 적시타로 추가 1실점하였고, 6회말에는 좌전 안타와 도루, 수비 실책으로 실점을 더하게 되었다. 현재 경기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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