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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안전성 확보 전까지 지속될 것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를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계속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브리핑에서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도 방한 중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입금지 조치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결정이자 책무인 것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의 최근 발언인 오염수 방류는 안전성에 변화가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무1차장은 "여전히 이 발언을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여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금지를 연결시키려는 주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1차장은 "이 주장은 오염수 안전성 평가 대상이 후쿠시마 바다이며, 기존 후쿠시마 바다와 오염수 방류 지점이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로씨 사무총장이 이곳에 오염수가 방류되어도 안전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후쿠시마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며, 수산물 수입금지의 근거는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무1차장은 "이 주장은 잘못된 전제를 기반으로 한 거짓 주장이다"며 "이 주장은 기본적으로 후쿠시마 바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IAEA의 이번 보고서에서는 후쿠시마 바다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무1차장은 "일본 측이 오염수 방류 장소로 후쿠시마 바다를 선택했을 뿐이지만, IAEA의 평가 대상은 분명히 방류 계획에 따른 오염수의 안전성 그 자체"라며 "그로씨 사무총장의 발언은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에 대한 평가와 직접적인 연결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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