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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암이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 이에 의학계에서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체내에 주입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세포치료제에 사용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암세포의 발생, 증식,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선천 면역세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세포는 항원 없이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형암 치료에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세포조직공학 및 기능성 재료 연구실 김교범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면역세포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고형암에도 효과적인 신규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교범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인하대 교수 정우진(면역관문억제 펩타이드 소재), 김현진(암 항원인식용 NK세포막 마커 발현용 mRNA 전달기술), 동국대 교수 최민재(생체 이미징무기나노소재)가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생체 소재 기반의 세포막 표면 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암 항원에 대한 NK세포의 능력을 극대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NK세포는 고형암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동물 실험을 통해 표면 개질된 NK세포는 일반 면역세포 대비 64% 더 높은 종양 성장 억제 효과와 항암약물 대비 22% 향상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형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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