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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해 예식 공간으로 사옥 개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신혼부부들을 돕기 위해 사옥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LH 직원들을 위해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1층 로비 공간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특히 오리사옥은 교통접근성이 높아 2015년부터 연평균 약 30회의 결혼식이 진행되어 왔다.

LH는 오는 11월부터 웨딩홀, 신부대기실, 피로연장 등 예식시설이 갖추어진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우선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예식 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2곳에 대한 신청 수요와 분석 결과를 고려한 뒤, 향후 지역본부까지 예식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사옥 내 야외 조경 공간도 웨딩 공간으로 꾸며 예비신혼부부들의 선택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사옥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며 "예비신혼부부의 수요와 취향에 맞춰 예식시설을 보완하고 공간도 추가로 마련하여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H의 이번 예식 공간 개방은 예비신혼부부들의 결혼 준비를 돕고 결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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