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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 카르텔 척결 위해 협조 당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철근 누락 사건이 발생한 15개 지구의 시공사, 감리사 등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신속한 보강 공사와 상황 수습 방안, 건설 카르텔 척결을 위한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LH는 입주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시공사와 감리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H는 관계사들에게 건설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동참할 것을 당부했으며, 부실시공을 묵인하거나 타협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혁신을 당부했다.

이 중, 보강 공사가 이미 완료된 단지는 4개이며, 나머지 11개 단지는 다음 달 말까지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LH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LH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상황을 원활히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LH는 철저한 감리 체계를 구축하고,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또한 건설 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위해 거래 제도 개선과 투명성 강화 등의 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강 공사 일정을 조정하고, 피해 구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건 원인 규명을 위한 외부 감리기관의 참여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사건을 기회로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건설 카르텔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강력한 처벌을 통해 건설 산업의 건전성과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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