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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칼부림과 살인 예고가 전국 각지에서 계속되면서 온라인에서 불안감을 조장하는 선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전국의 맘카페에 거의 동시에 올라온 "요새 한국이 너무 흉흉하네요"라는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단순한 내용으로 신림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살인 예고까지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같은 날에 전국 수십곳의 맘카페에 동일한 글이 올라온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는 이미 칼부림 사태와 온라인 살인예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에 더 기름을 붓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사람들이 "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복사하여 퍼뜨렸다고 보는 겁니다.

초기에는 많은 맘카페 회원들이 이에 공감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7일 늦은 밤부터 8일 오전까지는 다른 맘카페에도 같은 글이 퍼지는 것이 확인되면서 맘카페 회원들도 이 글을 올린 사람들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일부 맘카페 회원들은 이 같은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중국 정부 산하의 인터넷평론원인 "우마오당"이라고 단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마오당은 댓글 1개를 작성할 때마다 우마오(5모, 0.5위안)를 받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칭입니다. 이 단체는 2004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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