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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일본과 비교해, 우리는 돈이 없는 노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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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0 19:47

일본은 잘 사는 노인, 우리는 돈이 없는 노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일본과 한국 경제를 비교하면서 일본의 경제적 우위와 한국의 불안 요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일본이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해외투자를 많이 한 반면에, 한국은 소득과 재산 측면에서 일본보다 훨씬 뒤쳐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일본보다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고 출산율이 낮아 고령화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체질 개선을 못 한다면 일본보다 더 심각한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 속도가 둔화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제가 좋아졌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총재는 한국이 일본에 비해 역동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한국의 젊은 층이 역동적이고 K팝 등의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그 예입니다. 한국은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노력하여 20년간의 고생을 아끼고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라는 바람을 표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한 한국 산업이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체질 변화에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취해 실기하면서 일어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적인 약점과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역동적인 젊은 층과 발전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전망이 총재의 주장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 체질의 개선과 산업의 다각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