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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 강사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정치적 분쟁" 이라며 즉각적인 대답을 피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해명을 했다.

전한길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에 홍범도 장군 이야기로 세상이 소란스러워져서 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을 보니 어느 정치 성향인지 알 수 있다. 지난 대선 때 누구를 지지했는지를 가지고 자기들 마음대로 판단한다"고 적었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솔직히 말하겠다. 홍범도 장군의 업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업로드한 강좌 2023 2.0 올인원 개념완성을 보면 내 생각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일본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 대한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과거의 강의에서도 항상 홍범도 장군을 훌륭한 독립군으로 강의해왔고, 이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에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논란거리가 될 것이 없다. 그러니 이와 관련해서는 새롭게 얘기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전한길의 온라인 카페에는 "현재 큰 논란이 되고 있는 홍범도 장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전한길은 "우리는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 사실만을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 그 평가에 대해서는 여당, 야당, 국방부, 광복회 등이 각자 자신들의 입장을 강조해 정치적인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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