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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국과수 잠정 결론은 과다 출혈

한강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A씨의 사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과다 출혈로 잠정 결론 내렸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국과수는 오전에 진행한 A씨의 부검 결과를 경찰에 전달하며,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장기(폐) 과다 출혈"이 사인이라는 1차 소견을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소견은 타살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며, "외부에서 상처를 입은 것이 의도적인 것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1차 소견을 참고하여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는 다음 주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최대 2~3주까지도 소요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8시 7분쯤 시민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하여 발생한 것이다. 시신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가슴 부위는 흉기에 찔려 훼손된 상태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시신과 함께 흉기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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