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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 현장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교사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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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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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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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교육, 무너진 스승·제자 관계…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가 외면했던 학교 교육 현장을 근본에서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무엇보다도 그 아깝고 억울한 죽음의 실상이 정확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동료 교사들이 학부모 악성 민원이나 무고성 고발, 학생 폭언이나 다툼을 주요 원인으로 드는 것도 매우 슬픈 일입니다. 아이들 문제로 한 번도 선생님께 사적인 연락을 안 해 본 사람으로서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어긋난 교육을 바로잡고, 무너진 스승·제자 관계를 정립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어른 없는 사회(민들레 펴냄)에서 일본 철학자 우치다 다쓰루는 조용한 상식인의 관점에서 교육을 다시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그에 따르면 교육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시장의 원리가 근본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가령, 시험과 관계없는 과목을 공부하지 않거나 베끼고 커닝해서 시험을 잘봐봤자 학생이 얻을 수 있는 것은 학력 제로 또는 학력 붕괴 뿐입니다. 스스로 바보가 되는 길을 걷기 위해 애쓴다면 무교양의 인생이 훌륭해질 일은 드물 것입니다.

교사는 초인이나 성인이 아닙니다. 특별히 실력 있고 대단히 인품 좋은 사람일 필요가 없습니다. 학부모나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일일이 깊게 따지면 어떤 학교 교육도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교사를 그 그림자도 밟지 않을 특수 존재로 취급하겠다는 마음이 있는 사람만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교사가 부적격하지만, 부당하게 선생 노릇을 한다는 의심을 품은 사람은 솔직히 학부모 부적격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이 학부모 갑질의 원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치다 다쓰루는 스승·제자 관계가 대등한 인간관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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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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