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싱어송라이터 하림, 서이초교사 추모..."개인주의로 인한 구성의 오류"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의 극단적 선택을 추모했다. 하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를 기리는 이미지와 함께 "추모합니다"라는 태그를 달고 관련 의견을 전했다. 하림은 홍성국의 수축사회 글을 인용하여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더욱 강화시킨다"며 "한두 명의 자녀를 집중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개인 주의성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대 문명의 발달로 자가용, PC, 스마트폰 등과 같은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면서도 혼자서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림은 "공공이익, 자선, 질서 등과 같은 정신적 기반이 약화되면서 개별적으로는 타당한 이야기가 전체적으로는 구성의 오류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으며 "모든 개인이 폐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행복만 추구하다 보면 사회 전체의 도덕적 가치가 무너지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하림 외에도 작가 허지웅, 개그맨 문천식, 배우 김유미 등 스타들도 A씨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허지웅은 지난 20일 교실에서 생을 마감한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과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당했던 폭력과 부조리를 규제하는 엄정한 도구가 함께 고려되어야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서이초등학교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교육 현장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과 교사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