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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우영우 이승민이 경북 문경에서 초등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내 최초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이자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인 이승민은 28일 경북 문경 당포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34명의 전교생에게 골프에 대해 알려주고, 장애인 골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나누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북 특수교사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당포초 교사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지난달 초에 교사는 경북 지역의 초중고 특수학교에 배포하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이승민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이승민은 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골프 장비를 챙겨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들과 직접 만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으며, 교내의 장애 학생들과 자신과 조금 다른 친구들의 개성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이승민의 클럽 후원사인 캘러웨이는 투어밴을 지원하며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승민의 1대1 스윙지도, 투어밴 체험,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이승민은 "문경에 와서 어린 학생들을 만나고 골프에 대해 알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꿈을 꾸고 이루는 장애인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승민은 자폐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승민은 29일에는 강원 춘천에서 청각 장애인을 후원하는 사랑울림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아시안투어 퀄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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