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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어 배추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금 가격 또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평균 소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22.5% 상승한 6,739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폭 낮은 편이지만, 평년 대비 10.7% 상승한 수준이다. 또한, 국산 고춧가루의 가격도 1년 전과 평년 대비 각각 14.7%, 13.2% 비싸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소금 가격의 상승과 관련이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수도 방류로 인한 수요 증가로 소금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장마 및 태풍과 같은 기후 변동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금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9월보다 17.3% 상승하여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소금을 사용하는 음식 전반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배추 가격은 가을배추의 양호한 작황으로 인해 김장철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9월에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가 1만원을 넘어섰지만, 이후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11월에는 가격이 뚜렷하게 하락한 바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배추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달 배추 가격은 지난해 10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배추 가격과 소금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필품인 배추와 소금의 가격 상승으로 가계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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