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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고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폭염 속에서 교사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도로에서는 전·현직 교사와 예비교사 등 약 5만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교사와 학생 교육권 확보를 위한 3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경복궁 광화문 맞은편 정부서울청사 앞부터 서울경찰청 앞까지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피서객이 많은 이날,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 구급차가 대기하는 등 안전 조치도 강화되었습니다.

이번 집회에서 교사들은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 일원화된 민원창구 마련, 수업 방해 대응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며 이를 나타내는 구호가 달린 손팻말을 들고 연속적으로 외치고 손팻말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도 참석했습니다. 고인의 사촌오빠는 이 자리에서 경찰과 수사 관계자, 동생의 동료 교사, 교육 책임자들에게 호소하며 동생의 억울한 상황을 조사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른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교육권 보장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교사들의 힘든 실정을 고려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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