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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조지아에서 구속될 것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후 7시반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구속수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신에 대한 일정을 알리는 것으로, 대단히 뜻밖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에도 지지자들에게 2020년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며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이번 조지아에서의 구속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부정하고 있다. 이는 억울한 누명에 대한 주장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공동피고인 19명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의 개표 결과를 뒤집기 위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들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변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일부 공동피고인은 이미 보석금을 치르고 석방되었지만, 아직 보석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납부한 후 일시적으로 구금될 예정이다. 또한 그의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던 마크 메도우스도 10만 달러를 내고 석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풀턴 카운티 교도소는 오늘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잠시 수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반응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지 상황은 매우 긴박하다. 교도소 당국은 트럼프의 지문을 채취하고 수감자의 정면사진도 촬영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4가지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었지만, 이번에 머그샷을 찍는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는 조지아주에서 공갈 혐의와 여러 가지 사기 및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속은 미국 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한 수감 과정과 그에 따른 트럼프 지지자들의 반응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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