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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피서객들의 대피 명령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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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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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카눈 대피 명령에도 일부 피서객들 불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접근으로 인해 9일 오전 9시에 비상 최고단계인 3단계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도내 모든 해안가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피서객들은 제주 해안가에서 서핑이나 낚시 등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피 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으며, 경찰은 이에 출동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2시37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에서 한 낚시객이 대피 명령에도 육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안덕면사무소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낚시객의 정보를 확보한 뒤 해경에 인계했다.

또한 오후 1시에는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서쪽에서 관광객 2명이 서핑을 즐기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 앰프 방송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육상으로 나오도록 요청하고, 삼양동 주민센터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오후 1시20분에는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포구에서 주민 4명이 수영 중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도 경찰관들의 순찰차 앰프 방송을 듣고 나서야 육상으로 나왔다.

경찰은 주택 공사장에 가림막 철거를 통보하고, 방파제에 긴급 대피 조치를 취하며, 어린이집 인근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협 요소를 발굴하여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진행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약 260km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대비하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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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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