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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동유럽 리스크와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

한국 증시인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16일에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와 강화된 달러 강세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G7 회의 이후 우려가 감소하며 다시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폴란드의 미사일 피격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폴란드 ZET에 따르면 15일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초기 추정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달러 강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원 상승한 1325.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그러나 관련 우려가 약해지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G7 정상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폴란드 타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후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인지에 대해 "추가 정보가 있다"고 밝혔으며 "완전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 포인트 하락한 2477.45로 마감되었습니다. 시장은 경기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일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8.0%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0%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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