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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환경운동연합, 괴산댐 재개발 중단 요구

충북 충주환경운동연합은 9일, 정부가 괴산댐 재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환경련은 성명에서 "괴산댐 재개발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대한 부정적인 결론과 국정감사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책사업임이 밝혀졌음에도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괴산댐 재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벌이고 있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성명은 "충북도와 충주시, 괴산군은 이 사업과 관련,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정보가 있다면 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충주 환경련은 괴산댐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기획예산처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사는 2002년 8월에 완료되었으며, 건설교통부의 의뢰를 받은 수자원공사는 지난 9월에 동부엔지니어링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였으며, 지난달부터 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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