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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초·중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당근 칼 모형 완구 소지 금지

충남교육청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당근 칼 모형 완구에 대해 소지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당근 칼은 칼집에 연결된 칼날을 접고 펴는 방식으로 조작하는 장난감으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조작 과정의 손놀림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이러한 당근 칼은 칼날이 둥글고 뭉툭하여 다칠 위험이 적기는 하지만, 칼 모양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들이 찌르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또한 SNS나 유튜브 등에서는 당근 칼 기술, 당근 칼 멋있게 돌리는 법과 같은 문구가 연관 키워드로 나열되어 있으며, 특히 틱톡에서는 당근 칼 관련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당근 칼 완구를 폭력 놀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제품으로 여기고, 학생들이 당근 칼을 소지하여 장난을 치거나 위협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안내 공문을 발표했다. 당근 칼을 구매할 수 있는 연령은 14세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무인 편의점이나 중고 거래 웹사이트 등에서는 연령 제한 없이 판매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폭력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학교 내에서 이와 관련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로써 당근 칼 모형 완구에 대한 논란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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